ourofficial 님의 블로그

"핵융합 기술, 청정 에너지의 꿈을 현실로: 기술과 도전 과제" 본문

IT테크(기술,혁신,동향,제품)

"핵융합 기술, 청정 에너지의 꿈을 현실로: 기술과 도전 과제"

our_official 2024. 12. 10. 18:53
300x250
반응형
SMALL

이번 시간에는 미래 핵심기술 중 하나인 핵융합 기술(Nuclear Fusion Technology)과 도전과제 등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핵융합기술은 현재와 미래 에너지 기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핵융합은 청정 에너지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방사성 폐기물도 적게 발생합니다. 또한, 핵융합 연료인 듀터륨과 트리튬은 바닷물과 리튬에서 추출할 수 있어 거의 무한한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의 화석 연료나 원자력 발전에 의존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로, 에너지의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핵융합 기술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는 에너지 자립기후 변화 대응입니다. 한국은 에너지 자원의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핵융합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에너지 자립을 이루는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기후 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청정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인데, 핵융합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한국은 핵융합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술 개발에 투자해야 할 필요성이 큽니다.

 

핵융합기술(미래에너지)

 

 

 

1. 핵융합 기술 개념

핵융합(Nuclear Fusion)이라는 용어의 어원은 라틴어 "nucleus"(핵)와 "fusion"(융합, 결합)에서 유래합니다. 이 두 단어는 "원자핵이 결합하는 과정"을 의미하며, 핵융합이란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면서 에너지를 방출하는 물리적 과정을 설명합니다.

즉, 핵융합은 두 개의 가벼운 원자핵이 결합하여 더 무거운 원자핵을 형성하며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학적 과정입니다. 이 과정은 자연에서 태양과 같은 별들이 에너지를 생성하는 방식이며, 우리가 아는 화력발전소나 원자력 발전소의 에너지 생성 방식과는 다릅니다. 핵융합은 핵분열보다 훨씬 효율적이고, 이론적으로는 무한한 연료청정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특히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2. 핵융합 기술 원리

핵융합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은 매우 극단적입니다.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려면 두 가지 중요한 요소가 필요합니다.

  • 온도: 핵융합 반응이 일어나려면 원자핵이 충분히 빠르게 움직여야 하므로, 매우 높은 온도(약 1억 °C 이상)가 필요합니다. 이는 태양 내부의 온도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 압력: 온도와 함께, 고압이 필요한데, 이는 원자핵들이 서로 가까워져서 결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연료로는 주로 수소의 두 가지 동위원소인 듀터륨(D)와 트리튬(T)이 사용됩니다. 듀터륨은 바닷물에서 쉽게 얻을 수 있고, 트리튬은 리튬을 이용해 생성할 수 있습니다. 이 두 물질이 융합하여 헬륨(He)과 중성자를 만들고, 이 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됩니다.

 

핵융합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듀터륨트리튬이 융합합니다.
  2. 이 두 원자핵이 결합하면서 헬륨 원자핵과 중성자를 생성하고, 에너지를 방출합니다.
  3. 방출된 에너지는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을 이루는 고온의 전자와 이온들이 높은 에너지를 가지고 움직이면서, 열에너지로 변환됩니다.

핵융합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17.6 MeV(메가전자볼트)의 에너지로, 이는 현재의 원자력 발전보다 훨씬 더 많은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성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3. 핵융합 기술 발전사

핵융합 기술의 연구는 1940년대 후반에 시작되었으며, 핵융합 이론을 처음 제시한 과학자는 핸리 앤드슨(Henry Andrews)과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입니다. 실제로 핵융합 기술 개발의 중요한 단계는 미국과 **소련(구소련)**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미국: 1950년대 초, 핵융합 반응을 실험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첫 시도들이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로렌스 리버모어 국가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서의 연구가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 구소련: 1950년대 중반부터 토카막(Tokamak)이라는 핵융합 반응 장치를 개발하기 시작했고, 이는 핵융합 연구의 주요 모델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래 표에서 그 역사와 발전 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표는 핵융합 기술의 발전 역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사건들과 한국에서의 주요 연구 및 프로젝트 활동을 요약한 것입니다. 한국은 1980년대부터 핵융합 연구를 시작했으며, K-STAR와 같은 중요한 실험로를 통해 핵융합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연도 전세계 발전사 한국 발전사
1950년대 핵융합 연구 시작.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핵융합 가능성에 대한 이론과 초기 실험이 이루어짐. 한국에서는 아직 핵융합 연구가 시작되지 않았음.
1960년대 토카막(Tokamak) 모델이 구소련에서 개발됨. 이는 자기장으로 플라즈마를 가두는 방식의 핵융합 연구가 시작된 계기. 한국은 아직 핵융합 연구를 시작하지 않음.
1980년대 핵융합 연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 ITER 프로젝트의 기초가 다져짐.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설립(1982). 한국의 핵융합 연구 시작.
1990년대 ITER 프로젝트가 유럽, 일본, 러시아, 미국의 국제 협력 프로젝트로 확립됨. 한국은 K-STAR 프로젝트 기획 및 연구 시작. K-STAR는 초전도 토카막을 목표로 하는 핵융합로 개발 프로젝트.
2000년대 ITER 프로젝트의 설계가 완료되고, 일본과 유럽에서 실험적인 핵융합로들이 개발됨. JET(Joint European Torus) 등의 실험이 진행됨. K-STAR의 초기 설계 및 실험 단계 시작. ITER 참여 시작.
2008년 ITER 프로젝트는 프랑스에서 착공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감. K-STAR 실험로가 최초로 가동됨.
2010년대 ITER의 건설이 지속되며, 고온의 플라즈마 실험이 이루어짐. 또한, SPARC와 같은 소형 핵융합로 개발이 시작됨. K-STAR는 핵융합 실험에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며, 2015년 첫 플라즈마 발생에 성공. ITER 연구 참여 지속.
2020년대 ITER가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하며 핵융합 상용화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짐. SPARC, DEMO 프로젝트 등이 활발히 진행됨. K-STAR가 핵융합 연구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뤄내며, ITER의 데이터 분석에 참여. 핵융합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상승.

 

 

4. 핵융합 기술 활용 사례

핵융합 기술은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지만, 상용화된다면 에너지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그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 청정에너지 생산: 핵융합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방사성 폐기물도 핵분열보다 적게 발생시킵니다. 이를 통해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 무한한 연료 공급: 핵융합의 주요 연료인 듀터륨은 바닷물에서 얻을 수 있으며, 트리튬은 리튬에서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연료 공급에 한계가 없습니다.
  • 상용화되면 전 세계 에너지 문제 해결 가능: 핵융합 발전소가 상용화되면, 전 세계의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핵융합 기술의 활용 사례를 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활용분야 상세내용 장점
청정
에너지 생산
핵융합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며, 방사성 폐기물의 양이 적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합니다. 온실가스 배출 없음, 환경에 미치는 영향 최소화
무한한
연료 공급
듀터륨과 트리튬은 바닷물과 리튬에서 얻을 수 있어, 연료 공급에 한계가 없습니다. 무한에 가까운 연료 공급 가능
대규모
전력 생산
핵융합은 기존 화력, 원자력 발전소에 비해 훨씬 더 효율적이고 대규모 에너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대규모 에너지 생산, 높은 에너지 효율성
국제 에너지
문제 해결
핵융합이 상용화되면, 전 세계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집니다. 에너지 자원의 글로벌 균형 해결, 장기적인 에너지 안정성 제공
우주 탐사 우주선이나 탐사선에서 핵융합 엔진을 활용하여 고속 우주 여행을 가능하게 할 수 있습니다. 높은 효율성으로 우주 여행 시간 단축, 우주 탐사의 가능성 확대
산업용 열원 고온의 열을 필요로 하는 산업에 적용하여 높은 효율의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고온 열을 이용한 산업 공정 효율 향상

 

 

5. 핵융합 기술의 과제(상용화 난제)

핵융합 기술은 매우 유망한 청정 에너지원으로 여겨지지만, 아직 상용화까지 많은 기술적 과제가 존재합니다. 핵융합의 상용화 난제는 주로 고온 플라즈마 제어, 에너지 효율성, 재료 문제, 경제성 등 여러 측면에서 발생합니다. 아래는 핵융합 상용화의 주요 과제들입니다:

 

1) 고온 플라즈마의 안정적인 제어

  • 핵융합 반응은 수백만 도의 고온에서 일어나야 하며, 이 고온 상태의 플라스마를 안정적으로 가두고 제어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핵융합 반응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자기장을 사용하여 플라스마를 토카막(torus)이나 스텔라토르(stellarator) 같은 장치에 가두어야 합니다.
  • 하지만 이 고온의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자기장의 한계와 관련된 매우 어려운 문제입니다. 고온 상태에서의 플라스마 제어가 불안정해지면 핵융합 반응이 지속되지 않거나 파괴될 수 있습니다.
  • K-STARITER와 같은 실험로가 플라스마 제어에 대한 중요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를 장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술은 아직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2) 에너지 효율성 (에너지 이득)

  • 핵융합 반응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플라스마를 가열하고 제어하는 에너지)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 핵융합의 상용화 조건입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실험에서는 에너지 이득이 1을 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핵융합이 상용화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출력 에너지입력 에너지보다 커야 합니다. 이를 Q 값이라고 부르며, Q 값이 1보다 큰 상태(즉, 더 많은 에너지를 생성하는 상태)여야 상용화가 가능해집니다.
  • ITER의 목표는 Q 값이 10 이상인 상태에서 10배의 에너지 이득을 얻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는 플라즈마 가열, 자기장 제어, 연료 공급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최적화가 필요합니다.

3) 핵융합 연료 공급 및 연료 주입

  • 핵융합 반응에서 사용하는 트리튬은 자연에서 거의 존재하지 않으며, 리튬에서 생성해야 합니다. 따라서 트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이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 트리튬은 자체적으로 방사성이기 때문에, 연료 공급 시스템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큰 도전 과제입니다. 또한, 리튬을 통한 트리튬 생성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4) 내열성 및 내구성 재료 문제

  • 핵융합 반응에서 발생하는 중성자는 매우 높은 에너지를 가지며, 이를 견딜 수 있는 재료가 필요합니다. 핵융합로 내벽은 고온과 고에너지 중성자에 노출되기 때문에, 내구성이 강하고 내열성이 뛰어난 구조 재료가 요구됩니다.
  • 현재 내열성 재료 개발이 중요한 연구 분야로, 이러한 재료는 핵융합로 내부의 열과 방사선에 의한 손상을 최소화하고, 장기적으로 사용이 가능해야 합니다.

5) 경제성 문제

  •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은 매우 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핵융합로를 대규모 상용화할 수 있는 경제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핵융합 발전소의 건설 및 운영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 생산 비용을 경제적인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핵융합 상용화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 또한, 핵융합 발전소의 수명을 길게 하고, 정비 및 운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6) 핵융합로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

  • 핵융합 발전소의 안전성은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원자력 발전소와 달리 핵융합은 핵분열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핵 사고의 위험은 적지만, 여전히 플라스마 제어방사선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 핵융합로가 안정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고, 예상치 못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6. 핵융합 기술의 미래 전망

핵융합은 미래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로 기대받고 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다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 기후 변화 대응, 에너지 자립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기술적인 도전 과제가 많아,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핵융합 기술은 분명히 미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1) 청정에너지

  • 핵융합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방사성 폐기물도 적게 발생시킵니다. 이는 기후 변화와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  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화석 연료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청정 에너지원으로서의  잠재력이 매우 큽니다.

 2) 무한한 연료 공급

  • 핵융합 연료인 듀터륨과 트리튬은 바닷물과 리튬에서 추출할 수 있습니다. 이들은 거의 무한한 공급 가능성을 가진 자 원입니다. 특히, 듀터륨은 자연에서 매우 풍부하게 존재하며, 트리튬도 리튬을 이용해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에너지 자원 고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3) 높은 에너지 밀도

  • 핵융합은 엄청난 에너지 밀도를 자랑합니다. 예를 들어, 듀터륨 + 트리튬 반응은 매우 적은 양의 연료로도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대규모 에너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이는 기존의 화석 연료나 원자력 발전소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에너지 생산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4) 에너지 자립 및 안정성

  • 핵융합 기술의 상용화는 에너지 자립을 가능하게 하고, 에너지 가격 변동성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핵융합은 에너지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가 풍부하고, 자원 채굴이나 국제적인 공급망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에너지 생산의 안정성과 자립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300x250
반응형
LIST